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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Restaurant

[부천 신중동] 잇쇼니라멘 - 시로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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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쇼니라멘

 

위치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11 두산위브 601동 125호 잇쇼니본점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주문마감시간 9:30pm)

주말 11:30 - 22:00 (주문마감시간 9:30pm)

 

전화번호

070-4222-0613

 

 

부천 신중동역 위브에 위치한 일본라멘 잘하는 집 '잇쇼니'에 다녀왔습니다.

누구나 집 근처에 단골 식당이 하나쯤 있는데, 저한테는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이나 가끔 생각날때마다 종종 혼자라도 들르곤 하는 식당입니다.

 

 

추운 날씨, 내부 유리창에 김이 서려있었습니다. 

'잇쇼니'라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지만 가게의 외관도 상당히 일본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요즘 시국에 일본 물건 불매운동은 하지만, 이곳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한국분이시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을 갖지 않고 방문합니다.

 

잇쇼니 메뉴판

 

잇쇼니의 메뉴판입니다.

저는 주로 시로이멘, 도니쿠 마제멘을 시켜서 먹는 편입니다.

잇쇼니 주문 전에 김치가 필요하신 분은 따로 말씀드리면 주십니다. 시그니쳐 메뉴인 시로이멘의 경우에 기본이 진하게 나오는것인데 덜진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따로 말씀하시면 될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냥 기본으로 먹습니다.

키라이멘은 맵기도 조절할 수 있고, 면도 부드럽거나 딱딱한 면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라멘이지만 본인의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참 괜찮습니다.

 

 

테이블에는 후추를 비롯해서 마늘, 냅킨과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시로이멘은 돼지육수를 내서 만든 라멘인데, 저는 마늘을 한, 두개정도 추가해서 좀더 깔끔하게 먹는 편입니다.

마늘을 선호하지 않거나, 시로이멘을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은 마늘을 넣기 전에 한번 그냥 국물을 맛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시로이멘

- 돼지뼈를 장시간 우린 돈코츠 라멘

- 기본(진하게)로 먹는 편입니다. 국물이 정말 깊고 진한게 소울푸드 느낌.

- 돈코츠 뿐만 아니라 반숙으로 익힌 계란 콩나물까지 국물과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 기본으로 주문했을 경우 면은 부드럽고 생각보다 살짝 얇은 편입니다.

- 송송 썰어진 양파가 자칫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돼지육수를 보다 더 담백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면과 돈코츠의 비쥬얼입니다.

한입에 댕강 썰리는 식감의 부드러운 면발과 비쥬얼만큼 두꺼운 차슈까지. 이쯤되면 맛이 없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면발이 생각보다 얇은 편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시로이멘이 나온 이후에 육수를 한 숟가락 떠 먹어보고 난 다음 마늘을 추가했습니다.

마늘이나 양파가 들어가야 돼지육수 특유의 느끼한 맛이 좀더 개운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러고 나선 쓱싹쓱싹 잘 섞어서 폭풍흡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국물만 남아있는 비쥬얼로 바뀌어 있을 때 쯔음.

밥과 김치를 부탁드렸습니다. 진하게 우려나온 돈코츠라멘 국물을 그냥 보낼순 없잖아요...

 

 

밥과 김치의 비쥬얼입니다.

밥의 양이 생각보다 푸짐합니다. 덕분에 항상 잇쇼니 라멘에서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는 굉장히 든든해집니다.

김치는 잘게 썰어진 형태로 크게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라멘국물에 밥을 투하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밥말아 먹을때 먹기 위해서 고기를 몇조각 남겨놓았죠. 

 

 

영롱한 시로이멘 국물의 자태를 보고 계십니다.

 

 

밥 투척!

라멘 국물이 고소하기도 하고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밥을 말아 먹기에 딱이더랍니다.

김치도 굉장히 맛있어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스타일(덜맵고 새콤달콤한)

이렇게 밥 한공기를 시로이멘 국물에 말아먹고 나서야 든든한 한끼 식사가 끝이납니다.

 

 

처음 시로이멘의 사진과 비교해보세요. 정말 국물 한방울 남김 없이 다 먹어치웠습니다.

'잇쇼니'의 시로이멘 정말 저한텐 괜찮았던 한 끼의 식사였습니다.

끝.

 

 

 

사진, 글/ 달려라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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