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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Restaurant

[부산 기장] 어느멋진날 - 전복밥, 전복새우장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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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날

장소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해안로 1286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Last Order : 19시 30분

(웨이팅상황에따라조기마감)

✔️연중무휴 ✔️ 브레이크 타임 (주말,공휴일 ❌ / 평일 오후3:30-5시)

 

전화번호

051-724-1711

 

주차가능여부

가능

 

 

기장은 주말이나 연휴에 많은 분들이 부산 근교에 나들이 떠나시는 곳인데요.

오늘은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의 시원한 백사장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어느멋진날'에 다녀왔습니다.

예쁜 건물의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건물 자체는 오래된 건물이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살짝 컨셉이 구한말의 고급 레스토랑을 삼은것 같다는 저만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로 담지는 않았지만, 건물 앞에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차량 수용이 얼마 되지 않아서 제가 갔을때에는 만차였었는데요.

식당 앞 도로에 주차를 하시고 나중에 영수증을 지참하시면 주차요금을 어느정도 할인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느멋진날

일광 바다에서..

딱 들어가자마자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두가지 중 한가지였습니다.

벽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는 액자였어요. 뭔가 문구가 낭만적이지 않나요?

저는 샹들리에가 있는 인테리어면 왠만하면 안좋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만큼, 샹들리에를 좋아합니다.

일광 '어느멋진날'에도 근사한 샹들리에가 식당의 한 가운데의 조명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낮이었지만 반짝반짝 영롱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샹들리에를 보자면 연회장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식당의 창가쪽 자리는 기장 일광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계시더라구요. 언젠가는 꼭 저 자리에서 식사하기를 고대하며 다른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느멋진날 메뉴판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놓여있었습니다.

 

AM 11 : 00 열어요

PM 20 : 30 닫아요

Last Order PM 19 : 30

Break time PM 3시30분 ~ 5시 평일 // No break time 주말

 

각 테이블마다 호출벨이 있어서 벨을 누른 뒤 전복새우장 덮밥과, 전복밥을 주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식전 샐러드가 준비되더라구요.

가끔씩 샐러드를 먹다보면 씁쓸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여기 샐러드는 채소도 싱싱하고 드레싱소스도 저의 입에는 잘맞았습니다. (나중에 한번더 리필까지 해서 먹을 정도)

샐러드와 함께 반찬도 나오구요.

기장 어느멋진날 - 전복밥

** 전복밥

"로제 크림소스를 곁들여 먹는 전복해물볶음밥"

 

특징

- 로제크림소스와 전복해물볶음밥과 궁합이 잘맞는다는 사실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 크리미하면서도 적절하게 간이 딱 되어있는 로제크림소스가 일품입니다.

- 로제크림소스는 살짝 부족해서 먹다가 부족하면 소스만 리필을 할 수 있습니다.

- 전복해물볶음밥이라는 메뉴명에는 살짝 부족한 듯한 해물과 전복의 양이었습니다.

로제크림소스와 전복해물볶음밥 그리고 전복과 위에 얹혀있는 채소류들로 메뉴가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밥을 한숟가락 떠서 로제크림소스에 적셔서 먹었습니다.

다른분들을 보니 아예 전체를 다 소스와 비벼서 드시기도 하더라구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먹는 방법은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한입 먹자마자 볶음밥과 로제크림소스의 오묘한 조합이 혀끝에 다가옵니다.

밥이 살짝 꼬들꼬들한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전복해물볶음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전복과 해물의 양은 좀 부족한 점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로제크림소스와 볶음밥의 맛이 이 메뉴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줬었던것 같아요.

위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제크림소스의 양이 볶음밥과 같이 먹기에 살짝 부족했습니다.

다행히 말씀드리니 소스만 따로 더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 전복새우장덮밥

" 전복내장밥과 비빔간장에 숙성해서 만든 깐새우장"

 

특징

- 깐새우가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있습니다.

- 너무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크게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맛.

- 와사비가 맵지 않아서 깐새우와 함께 밥과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전복새우장덮밥이 나올때 오이냉채가 함께 나옵니다.

이 식당의 묘미는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은 조합을 잘 찾아내 새로운 맛을 발견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그릇을 먹다보면 살짝 느끼하면서 입안이 텁텁해지기 쉬운 맛을 와사비와 오이냉채가 보완해줍니다.

신선한 재료의 비쥬얼이 보이시나요.

맛뿐만 아니라 가지런히 배열된 음식의 자태가 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전복새우장덮밥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와사비와 오이냉채 조합.

쓱싹쓱싹 비벼서 와사비와 새우를 얹어서 한숟가락 크게 떠보았습니다.

채소들이 충분히 들어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건강해지는 느낌도 덤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색다른 퓨전요리들이 인상깊었던 '어느멋진날'이었습니다.

끝.

 

 

사진, 글/ 달려라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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